반려동물1 [번역가 칼럼] 애완 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분양에서 '입양'으로 - 애완 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분양에서 '입양'으로 - 자유기고가, 번역가 박상민 '트랜스퀘어'(TranSquare) 운영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하이데거),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비트겐슈타인) 철학자가 언어에 대해 한 말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우리의 한계를 설정하고 바로 그곳에서 우리가 존재하게 된다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언어생활을, 우리가 접하는 단어를 한 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2017년 10월에 NPR애 실린 글을 번역했다. '애완동물 판매 금지 법안'과 관련된 기사글이 었다. 이 글을 번역하면서 애완동물과 관련하여 우리가 쓰는 용어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지칭하는 용어 중에 애완(愛玩) 동물 vs. 반려(伴侶) .. 2021.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