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스터디2 [번역 준비물과 준비 운동] 번역을 '농사일'에 비유하면 어떨까요? 농사는 곡식을 얻는 과정(Farming)입니다. 밭을 갈아 씨를 뿌리거나 모내기를 하여 자라게 합니다. 이후 추수하여 탈곡을 거쳐 마침내 곡식을 얻게 되죠. 처음 밭 갈기와 씨 뿌리기는 원문을 읽고 검토하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내기는 초벌번역으로, 추수는 마무리 작업으로, 마지막으로 탈곡하여 낟알을 얻는 과정은 맞춤법 검사 및 띄어쓰기로 연결해 볼 수 있겠지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성실한 농부처럼 임하고 주변 상황(농사일에선 날씨...)도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제때(납품일) 일을 완료하고 정당한 번역 비용을 받게됩니다. 농부에게 농기구가 필요하듯이 번역가에게도 준비물과 준비 운동이 필요합니다. 아래에 번역가의 준비물을 1) 입, 2) 스톱워치, 3.. 2021. 7. 12. [번역 연습 프로세스_영한 번역 시] 번역은 성벽을 쌓아 올리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성벽 건축은 돌을 선택하고 분류하여 다듬어서 쌓아 올리는 작업입니다. 번역도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으로 만들고 연결하는 과정이며 다음어 문단과 글을 완성해 가는 일입니다. 여기선 영한 번역 시 번역사가 취할 수 있는 연습 프로세스를 순서대로 기재했습니다. 항상 이런 순서대로 할 수 없더라도 기준을 마련하고 매일매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노력하기가 중요합니다.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노력하기. 영한 번역 순서 1. 소리 내어 영어 원문을 3회 정도 읽는다. => 원문을 텃밭이라 여기며 성실한 농부의 자세로 글을 읽는다. 씨앗을 소리내어(?) 뿌린다. =>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한다. => 원문을 읽은 시간을 꼭 기록해둔다. 2. 소.. 2021. 7. 12. 이전 1 다음